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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발견된 배례석

경주지킴이 2019. 3. 26. 18:51

경주 천군동 야산 빈막골에서 통일신라시대 추정 배례석 발견

경주구석구석 탐방하던 경주 문화유적 해설가 김환대 발견

 

경주에는 국보 보물 등 국가지정 문화재는 물론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하여 비지정된 유적들이 많아 역사적으로 특별한 관심이 많은 곳입니다.

지난 318일 경주구석 탐방을 하던 경주 문화유적해설가인 김환대(44) 경주문화연구원장은 경주 천군동 야산 빈막골 일대에서 그 동안 전혀 알려지지 않은 석조물인 배례석을 발견하여 앞으로 학술연구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배례석은 전국적으로 석탑 석등 앞에 많이 남아 있으며, 경주지역에서는 불국사 대웅전과 극락전 석등 앞에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4기의 배례석은 직사각형 받침돌 형태로 앞면과 옆면에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으며 조각된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배례석들은 다 크기도 다르며 정면에 안상 무늬가 4개가 새겨진 보기 드문 배례석도 있어 경주지역 석조 불교미술 연구와 배례석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에는 절터에서 옮겨진 것으로 보이는 석재들이 있어 전문기관의 지표조사나 학술조사가 이루어져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에는 많은 절터들이 남아 있는데, 일부는 지금도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도 조사가 되지 못한 이런 곳이 남아 있습니다.

조상들의 숨결이 담긴 이런 유적들이 걸리적거리기만 하고 돌덩이로 치부되고 있어 안타까운 현장 입니다.